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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국가경쟁력이 말도 못하게 떨어졌다

thinknew 2016. 10. 9. 06:31



박근혜가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이야기는 여러 차례 했었다. 그것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나왔다. 며칠 된 기사다. 워낙에 정치적인 뉴스 거리가 많아서인지 이런 건 잘 다루지 않는 모양이다. 그런데 조선일보에서 이 기사가 났다. 의외다. 조선일보가 아직 청와대에 완전히 항복하지 않은 모양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27/2016092702479.html?sukbo

"한국이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26위를 기록했다. 거시경제와 인프라 등 7개 부문에서 순위가 올라갔지만, 기업혁신 등 4개 부문에서 순위가 내려가며 종합적인 경쟁력은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노동과 금융 등은 순위가 다소 상승했음에도 각각 77위와 80위로 평가돼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WEF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3년 연속 26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이 취약한 부분으로는 제도(63위), 노동시장 효율성(77위), 금융시장 성숙성(80위) 등이 꼽혔다. 모두 순위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노동시장 효율에서는 노사간 협력이 135위, 고용 및 해고관행이 113위였다. 금융시장 성숙성에서는 은행건전성(102위), 대출의 용이성(92위) 등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위에 띄워 둔 그라프에 보면 이명박 정권은 그래도 내린 것도 있고 오른 것도 있다. 국가 경쟁력을 측정하는 단체마다 측정에 사용하는 기본 데이터들이 달라서 이런 상반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런데 박근혜 정권은 일관되게 국가 경쟁력이 내리막이다. 이는 박근혜 정권이 이명박 정권보다 더 경제 운용을 엉망으로 했다는 증거가 된다. 기사에 보면 노사간 협력과 고용 및 해고 관행이 거의 세계 꼴찌에 가깝다. 그런 정권이 노동개혁을 한단다. 개혁 대상이 개혁을 하겠다고 나서는 황당한 경우가 여기에도 벌어진 셈이다. 

박근혜가 나라를 말아먹는 증거가 계속 등장하는 데도 꼴통들은 박근혜를 옹호하는데 여념이 없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상위 1%는 고사하고 상위 10%에도 못들 것이 분명한, 여기저기 사이트에 날뛰고 있는 꼴통들이 나라 말아먹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