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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검찰청에 개똥을 투척한 배후 세력은 누굴까?

thinknew 2016. 11. 5. 08:27



온나라에 맷돌 손잡이가 몽땅 사라지게 된 (주: 어처구니가 없는) 마당에 한번씩이라도 웃어야 살지 않겠나. 어느 테러리스트(?)가 대한민국의 검찰청에 개똥을 투척했다. 아니, 대통령을 위시하여 검찰들이 신주 모시듯 하는 최순실을 검찰로 모셔가는 판에 거기다 개똥을 투척하다니, 이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고, 있지도 않을 일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우리의 탁월한 검사들이 그 테러리스트를 심문했단다. 그 내용을 한번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79804

"지난달 31일 최씨가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서울중앙지검으로 황급히 들어간 후, 한 남성이 "검찰부터 똑바로 수사하라"는 외침과 함께 개똥 한 뭉텅이를 투척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후기에서 그는 "'개똥을 어디서 퍼왔나?', '개똥을 퍼온 반찬통은 언제 구입했나?', '몇 곳에서 퍼왔고, 퍼오는 데 몇 분이 걸렸나?'' 이런 '강도 높은' 심문에 나는 진땀을 흘려야 했다"면서 "조사를 받는 내내 나는 내가 검찰청에 '폭탄'을 던진 테러리스트였는지 잠깐씩 헷갈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그들의 취조에 굴하지 않고 끝끝내 내 배후세력이 '동네똥개'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다"며 '거사 당일 날 동네 똥개의 똥을 퍼 담는 모습'이라는 사진을 덧붙여 올리기도 했다. 사진은 "개의 인상이 드러나면 긴급 체포될 수 있어서 개는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고 설명했다."


요즘 개그맨들이 굶어 죽을 지경이란다. 정치권에서 코메디를 너무 많이 보여주어서 그렇단다. 그 중에서도 대세 스타는 이정현이다. 박근혜의 2차 대국민 사과를 보면서 "속으로 펑펑 울었다"며 눈물짓는 이정현의 연기는 블랙코메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예능도 힘을 못쓴단다. 시사 토크 프로그램인 썰전이 시청자들을 몰아가 버려서 그렇다네. 이런 개그맨 뺨치는 개그를 선보이는 인간들 때문에 썩소를 날리는 날이 많은 지금은 행복한가? 불행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