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1026003006525
홍준표, 이 개쓰레기는 자신의 입으로 박근혜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바꾸어 놓고는 이제와서 친박을 청산하겠다고 나서, 친박의 조직적인 반발에 직면해 있다. 자신의 사건이 아직 대법원에 계류되어 있는 데다, 서청원과의 개싸움 도중에 추가적인 의혹도 드러나고 말았다. 이런 인간이 국내도 아니고 미국까지 가서는 나라 망신을 시키고 다닌다. 이런 국제적 망신이 처음도 아니다. 영국 대사와의 면담에서 "영국이 대북 군사적 옵션을 지원해 줘서 고맙다"고 주제도 모르는 인사를 했다가, 영국 대사로 부터 직접 면박을 당했다. "어디서 그런 소식을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영국은 군사적 옵션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그런 홍준표가 이제는 사용하지도 않은 전술핵이라는 용어를 들먹이며 한반도에 재배치해야 한다고 떠들지를 않나, 미국과 세계가 핵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여당도 아닌 야당 대표가 '자신과 자한당은 핵무장을 할 의지가 있다'란다. 그 말을 듣고 있는 상대방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외교적인 자리여서 겉으로 내놓고 막말을 못하지만, 속으로는 "이 또라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가?" 하고 있을 게 분명하다. 아주 나라 망신을 단단히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인간과 분명하게 대비되는 인간들이 있다.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는 또라이 짓을 마다하지 않지만 그게 안된다 싶으면 잠수를 타거나 비로소 제정신 가진 이야기를 하는 인간들이다. 박근혜에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충성을 보이다 공천에서 탈락하고 국회의원 직 떨어지고 나니 이제사 박근혜를 제대로 비판하는 전여옥, 정치비평가 행세를 하고 있는 정두언, 그리고 완전히 잠수탄 전 새누리당 대표 이정현, 이런 인간들이다. 이들의 현재 행태는 비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칭찬할 수도 없다.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에 언제 다시 꼴통으로 전환할 지는 알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홍준표는 이런 인간들과도 분명하게 구별된다.
그 전부터 이미 징후를 확연하게 드러냈지만, 홍준표 이 개쓰레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막가파로 확실하게 정한 것같다. 그러지 않고서야 지금 당내 문제도 엉망진창인 판국에 미국까지 가서 저런 헛소리를 늘어 놓을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꼴통들이 언제나 그렇듯 저런 황당한 행동도 의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국제적인 거물처럼 행세를 하면 친박과의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런 무대뽀 힘자랑이 전혀 무용지물은 아니었다. 어찌되었든 궤멸할 것이라던 '자칭 보수'들을 옳아매어 지지율 2등은 하고 있으니 말이다.
무슨 지랄을 떨든 이 인간의 파멸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 거기에 부채질을 좀 해주어야 겠다. 친박 햄내라. (살다 살다 친박을 응원하는 일이 다 생기네,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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