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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조선 찌라시의 경제 불안 심리 유포하기

thinknew 2018. 6. 23. 11:28

초딩의 처벌


찌라시들이 대중들을 기만할 때 써먹는 수법이 색깔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경제 불안 심리 조장도 크게 한몫을 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군사 정권 시절 반정부 시위가 극심하니 찌라시들은 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봉착했다고 떠들곤 했다. 그래서 외신 기자들이 비웃기를 '년 7%씩 성장하면서 총체적 난국 운운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라고 했겠나.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자 찌라시들은 '대구에는 명절이 없다'라고 떠들어댔다. 참여정부 때는 더했다. IMF를 조기 졸업하고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지표가 증명해 주는데도 찌라시들은 어느 구석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집단들을 발굴해 내곤 'IMF 때 보다 더 어렵다'라고 호들갑을 떨곤 했다.

그런 찌라시들인지라 색깔론이 완전히 약빨을 상실한 지금 경제 불안 심리 조장 외에는 자신들이 동원할 카드가 없고, 실제로도 그러고 있다. 그 수법을 한번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623030814395?rcmd=rn 


"국내 민간 소비 성장세는 2008년 경제 위기를 기점으로 급격히 둔화한 뒤 회복되지 않고 있다. 2000~2007년 연평균 4.3%이던 민간 소비 증가율은 2008~2017년 2.2%로 내려앉았다."
"후카가와 유키코(深川由起子) 일본 와세다대 교수는 "한국은 경제 상황과 인구구조에서 일본과 20년 터울 형제 같은 모습"이라며 "대표적인 소비재 수요 감소는 한국 경제가 장기 침체 국면 초입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지금 청년 실업이 심각한 수준이긴 하다. 청년 실업에 가려서 그렇지 50-60대의 은퇴 연령층의 상황도 좋을 리가 없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조선 찌라시는 꼭 거론해도 청년층 문제는 쏙 빼고 장년층의 문제만 거론한다. 그 이유야 안봐도 비디오다. '자칭 보수'의 기반이 60대 이상의 노년층 아닌가. 게다가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보수 성향도 강해지고, 불안 심리도 커지게 마련이다.

그 장, 노년층을 향해 불안 심리를 계속 유포함으로써 '정부의 개혁 정책의 발목을 잡는 것'이 찌라시들의 주목적이다. 지금 종부세를 강화하는 논의가 한창이다. 그 종부세가 강남 땅부자들을 위협할 것이라는 기사도 조만간 솓아질 것이다. 따라서 찌라시들은 조만간 청산해야만 할 적폐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예전에 이런 표어가 있었다. '상기하자 625' 이제는 그 표어를 이렇게 고쳐야 겠다. '상기하자 적폐들의 준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