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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어제는 정광용, 오늘은 정미홍, 선동질이 참 다양하기도 하다

thinknew 2017. 3. 9. 16:52




탄핵 심판의 날이 가까워지자 꼴통들이 발악을 하는 모양이다. 어제는 박사모 회장 정광용이 '살만큼 살았다'라는 애매한 말로 꼴통들을 선동질하더니 오늘은 정미홍이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ytn.co.kr/_ln/0101_201703091150068328_005


"오는 10일로 탄핵 심판 선고 일이 확정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주장을 이어온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탄핵 인용되면 목숨 내놓겠다"며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
"그런데 정 전 아나운서는 이 같은 발언으로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페이스북에 "제가 탄핵 인용되면, 목숨 내놓겠다 했더니 무슨 자살 선언이라도 한 것처럼 언론들이 다투어 보도해 준다"라며 "저는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거다. 그야말로 누구 좋으라고 죽습니까? 댓글을 보니 말의 의미 이해 못 하는 단세포 뇌를 가진 사람들이 아주 축제 분위기다"라며 반문했다."


이 인간도 페이스북에 일단은 '목숨을 내놓겠다"라고 써놓았다. 그런데 그 뒷말을 읽어보면 목숨을 내놓는게 아니고 "싸우다 죽겠다"다. 꼹통들은 쓸데없이 비장하다는 것을 이 인간도 여실히 보여준다. 페이스북 댓글들을 보면 꼴통들도 걱정을 하더만, '누구 좋으라고 죽느냐'네. 자신이 비장하게 글을 써 놓고는 그걸 강조한다고 댕댕거리는 것을 보면 이 인간도 어리숙한 꼴통들을 선동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하다.


아깝다. 인간 쓰레기 또 한마리가 제발로 사라져 주나 하고 살짝 기대했는데. 탄핵 심판의 결과를 미리 알 수야 없겠지만 꼴통들도 저리 극단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탄핵이 인용될 것 같아 불안하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무슨 짓을 하든 법의 테두리 내에서라면 어쩔 도리가 없긴 하다. 그냥 두고 볼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