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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야당들의 어처구니없는 비판 클라스

thinknew 2018. 1. 17. 09:29


귀 청소


지금 현재, 야당들의 처지를 보면 지리멸렬이라고 해야 마땅하다. 국회 의석수를 120여석이나 차지하고 있는 자한당의 지지율이 20%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한자리수를 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게 다 자업자득이라는 것은 야당들이 비판한답시고 노는 꼴을 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다. 하나씩 감상해 보자. 당연히 자한당이 제일 먼저이다.


http://www.fnnews.com/news/201801161126104580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국정담당 능력이 없는 좌파 실험정부"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백범로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는 이미 제정신가진 인간이라고는 도무지 볼 수 없는 상태에 이른지라, 이 꼴통의 말에 일말의 논리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긴 하다. 그냥 짚어만 보자. 모든 정권이 항상 새로운 상황에 처한다는 점에서 '실험 정부'라고 할 수 있으니, 그 앞에 '좌파' 하나 더 붙은 것은 애교로 봐주자. 이 꼴통들은 색깔론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으니 당연히 그렇겠지. '문재인 정권이 오래 가지 못하길' 바라는 그 마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것은 자신들의 공허한 바람일 뿐 비판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권을 견제해야 할 야당이 비판할 거리가 없으니 이런 헛된 바람이나 떠들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자한당의 처지는 궁색함, 바로 그 자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어떻겠나. 안봐도 비디오지.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1/16/0200000000AKR20180116159200001.HTML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에서 "추 대표가 20년 집권 비전 운운하며 정권연장에 대한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며 "장기집권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는 오만함의 극치"라고 몰아붙였다."

"바른정당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 강남 부동산 급등과 최저임금 인상문제에 대해 "여당 대표로서 걱정도 근심도 최소한의 미안함도 없이 이런 일의 원인을 보수언론의 선동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면 여당 대표의 현실인식은 거의 소시오패스 급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정당의 주목적이 '정권을 잡는 것'이라는 걸 정치인이 모르면 그건 심각한 문제다. 그리고 정권을 잡으면 오래 잡고 싶은 바람이야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10년 주기로 정권이 바뀌는 것은 권력은 시간이 지나면 부패하는 속성이 있으므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는 의미이지, 정당이 장기 집권을 꿈꾸는 것 그 자체를 막을 근거는 못된다. 그런데 국민의당 대변인은 '오만함의 극치'란다. 웃기는 놈들.

바른정당은 더하다. 자한당과 마찬가지로 색깔론을 들먹이는 것 외엔 비판하는 방법 자체를 모르는 인간들인지라 야당으로서 여당을 비판한답시고 하는 이야기가 '소시오패스 급'이란다. 이게 비판이 아니라 인신공격이라는 것은 이젠 삼척동자도 다 안다.

이런 것들이 야당이랍시고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잡기에 여념이 없다. 자신들이 아무리 과격하게 떠들어도 이미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음은 지지율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러니 홍준표의 입을 빌어 한마디 해 주자. "너희들이 짖어도 기차는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