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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권력기관 개혁 방안 그리고 중앙 찌라시의 이간질

thinknew 2018. 1. 15. 09:44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1141330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


'중앙'은 '조선', '동아'와 함께 '조중동'으로 불리던 찌라시계의 선두 주자였다. 가끔 제정신 박힌 소리를 하기도 하고, JTBC가 같은 그룹에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한동안 '중앙'은 찌라시 계에서 발을 빼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제 버릇 개 못준다'는 말도 있고, '한번 꼴통은 영원한 꼴통'이라는 말도 있듯, '중앙'은 역시나 '빼박캔트' 찌라시였다. 정부가 권력기관 개혁 방안을 내놓자, 그걸 정부와 권력 기간 간의 암투로 몰아가며 이간질하기에 여념이 없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115012511274?rcmd=rn 


'2차 수사기관' 전락한 검찰 침통
"검찰이 싫다고 공룡 경찰 만드나"
"전 정권 수사 뒤 토사구팽" 반발도


소제목이 중앙 찌라시의 의도를 그대로 보여준다. 수사권을 경찰에 일부 이양한 것을 '검찰의 몰락'이라는 식으로 냄새를 풍기고, 적폐 청산에 여념이 없는 검찰을 향해서는 '토사구팽'이라는 식으로 부추긴다.

전환기의 대부분의 권력 기관들이 그렇듯, 지금 검찰은 청산되어야 할 적폐들과 그 적폐를 청산하는데 발벗고 나선 개혁 검찰이 섞여 있다. 검찰총장은 아직 별 말이 없는데, 찌라시들이 먼저 나서서 검찰 내부의 청산되어야 할 적폐들의 목소리만 요란하게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든 적폐 청산을 향한 검찰을 칼날을 무디게 하려고 애쓰는 그 꼼수가 훤히 눈에 보인다.

'조선'과 '동아'는 그동안 헛소리를 워낙 많이 해서 그러려니 한다. 이럴 때 한발 물러서 있던 '중앙'과 같은 존재들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아야 할 때이다. 적폐 청산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