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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안초딩의 동분서주

thinknew 2017. 9. 20. 16:42


안초딩이 목하 동분서주 중이다.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초딩답게 자한당 꼴통들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9201039001&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5·사진)는 20일 “안보는 우왕좌왕, 경제는 좌충우돌, 도대체 이런 집권세력이 세상에 어딨나”라고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자한당 꼴통들이 온갖 막말에 땡깡을 부려도 별 탈이 없는데다 일정 정도 지지층 결집 효과까지 보이자 그게 좋아 보였던 모양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문대통령을 무대뽀로 공격한다. 홍쓰레기에서 보듯 저런 막가파식 존재감 드러내기가 일정 정도 효과가 있다. 안초딩의 지지 기반을 보면 그걸 알 수 있다. 당 대표 선거 때, 호남파 의원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선되었다. 그 말은 국민의당 내 호남표를 제외하면 수도권인데 거기에 아직 안초딩의 지지표가 남아 있었다는 뜻이다. 이 표들은 자한당으로 갈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문대통령 지지로 돌아서길 거부하는 소수의 인간들이다. 그게 얼마나 소수이든 안초딩을 당 대표로 만들 정도는 되었다. 그러니 홍쓰레기가 대구, 경북의 골수들 표의 결집을 노리고 문대통령과 막무가내로 대립하듯, 안초딩도 지금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꼴통은 꼴통을 알아보는 법일까? 전여옥이 안초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한번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850308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한 전여옥 작가는 "안철수 대표는 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며 말을 이었다."
"박지원 전 대표의 경우 목포의 박지원이잖나. 그런데 안철수 대표의 경우 그것과는 좀 다르다. 정치적 스탠스, 출신 지역 등이 그렇기 때문이다. 아마 내년에 서울시장 목표로 움직이는 것 같다. 자신의 존재 증명, 국민의당의 존재 증명을 위해 강력한 야당이라는 의미 아래에서 사활을, 정치적인 생명을 건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전여옥이 이유는 알 길이 없지만 정치를 접은 건 확실한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박근혜, 자한당, 바른정당을 향해 그렇게 세게 비판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는 하나, 전여옥도 꼴통 기질은 여전해서 꼴통들의 행태에 대한 감은 좀 있는 편이다. 그 전여옥도 안초딩이 '서울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안초딩이 결집하려고 하는 표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그런 분석이 그리 심오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안초딩은 대선 후에도 '자신이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다'라고 할 정도로 상황 파악 능력이 형편없다. 그래서 초딩이라고 불리지만 말이다. 그런 안초딩이다 보니 서울 시장에 관한 한 '지난 번에 자신이 양보했으니 이번에는 양보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꼴통이 꼴통처럼 굴고, 초딩이 초딩답게 논다는데 말릴 방법도 없고, 이유도 없다. 당장은 응징할 방법이 없으니 두고 볼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