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든 나쁘든 습관이란 한번 형성되면 바꾸기가 대단히 어렵다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습관이 결코 바굴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습관이 형성되는 메카니즘을 알고 그 경로를 바꾸어 주면 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습관은 신호 -> 반복 행동 -> 보상의 경로를 따른다고 했다. 따라서 자신의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신호(일상적인 자극)에 대해 자신의 반복 행동과 보상을 분석한 다음 반복 행동과 보상의 경로를 조금씩 바꾸어 주어야 한다.
책에는 이런 과정을 거쳐 자신의 나쁜 습관을 성공적으로 바꾸어 삶이 변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수 등장하지만 말처럼 쉬운 것은 결코 아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한 대로만 하면 자신의 나쁜 습관을 금방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과도한 기대를 가지지 않고 보면 습관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적 설명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좋은 습관은 강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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