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정치, 사회

사드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

thinknew 2017. 6. 24. 08:20


그동안 북한 이슈가 터지면 한국은 대외적으로는 미국 눈치보기에 급급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야당 때리기 혹은 자신들의 치부를 면피하느라 부산했다. 사드 배치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핑계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그런데 정권 교체가 우리의 대응 자세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행보를 통해 짚어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23205820390?rcmd=rn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참모진이 만류했지만 문 대통령이 참관을 결정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군이 충분한 미사일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국민께 알려 안심시켜 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70624030159061?rcmd=rn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2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환경영향평가 실시와 관련해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respect)’”고 언급하면서 한미 간 사드 난기류가 수습 국면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622500195&wlog_tag3=daum 


북한에 대해, 미국에 대해, 그리고 중국에 대해 상식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대응이 지금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의 입장 변화를 주목할 만하다. 사드 배치 지역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는 우리의 입장에 대해 미국이 '이해한다'에서 '존중한다'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 안보관이 확고한 대통령을 뽑아놓으니 비로소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적인 대응이 나온다.

찌리시계의 거성인 동아일보도 이렇게 도보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보면 자신들도 더 이상 시비붙을 명분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는 뜻이지. 이무튼 찌라시들은 시장이 청산할 것이기 때문에 여론의 변화에 반응하기라도 한다. 그러나 자한당 꼴통 정치인들은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듯하다. 아니 모르는 체 하는 것 같다. 어쩌겠나. '관을 보지 않으면 눈물을 흘릴 줄 모르는'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인 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