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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문재인 대통령이 또 국민을 울렸다

thinknew 2017. 6. 24. 17:27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을 방문, 탄도미사일 '현무2C' 발사 시험이 성공하자 관계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저번에 소방대장에 이어 이번에는 국방과학원 미사일 개발 과학자다. 먼저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624133708824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제2유도무기체계단장 박종승 박사는 시험 성공 후 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며 울컥한 듯 눈을 가리기도 했다."


우리는 6.25 전쟁을 일으킨 북한을 직접 접하고 있기 때문에 안보에 관한 한 예민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 안보의 중요한 한 축인 국방 관련 연구자들은 전두환의 등장 이후로 언제나 찬밥 신세였다. 박정희는 그래도 자주 국방을 강화한다며 핵 개발까지 은밀하게 추진했다. 그런데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은 미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 핵과 미사일 개발 계획을 스스로 접어 버린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를 거치는 동안 이루어 놓은 대북 화해 분위기를 냉전 시대로 되돌려 놓고는 북한의 위협을 마르고 닳도록 짖어댔다. 그러면서도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격려는 찾아 보기 힘들었다. 북한의 위협 때문이라며 절차도 무시하면서 까지 사드 배치를 한다고 난리치면서도 정작 우리의 미사일 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었을 과학자들에 대한 관심은 쥐꼬리만큼도 없었던 두 정치 지도자들 때문에 국방에 헌신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을 과학기술자들의 울분이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과 격려로 인해 터져 나왔을 것이라는 것쯤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런 대통령을 종북이니 주사파니 하는 꼴통들은 인간이 아니라 안드로메다 외계인들임이 분명하다. 지구를 위협하는 이 외계인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섬멸해야지. 사악한 외계인들을 소탕하기 위해 신발끈을 단단히 동여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