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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변희재에 이어 정규재도 고소당했다

thinknew 2017. 2. 11. 20:05

http://voda.donga.com/Brand/Clip/3/all/39/834906/1


변희재가 태블릿 PC 조작 건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결국 JTBC로 부터 고소당했다. 그 결과가 어찌될 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해 진다. 그런데 그에 더하여 최근 박근혜를 인터뷰한 정규재도 고소당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5057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정 주필은 지난달 8일 KBS ‘생방송 일요토론’에 출연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연평해전 당시 일본에 축구를 보러 갔다. 하지만 탄핵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이 탄핵사유가 되는 게 부당하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였다."
"그러나 연평해전이 벌어진 2002년 6월29일 김 전 대통령은 당시 임성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지시했다. 청와대 본관에서 월드컵 3‧4위전을 시청하려던 계획이 있었으나 취소됐다."
"김 위원장은 형사고발에 나선 배경으로 “지난번 (정규재TV에서 방송된) 박근혜 인터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규재씨의 거짓 발언에는 박근혜를 도우려는 의도가 있었다”면서 “일반인이 아닌 주요 언론사 간부가 많은 사람이 보는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말했기 때문에 더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국회의원들은 회기 중 발언에 대해 면책 특권이 있다. 그래서 온갖 소리를 다한다. 그런 새누리당 언저리에서 놀다 거기에 취했을까? 아니면 북한을 엮기만 하면 웬만해선 시비 못붙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어서 였을까? 정규재가 김대중 전대통령을 걸고 넘어졌다가 결국 고소당했다. 이 꼴통들이 고약한 것은, 북한과 엮으면 없는 소리를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실제로 그랬다. 꼴통들의 목소리가 워낙 컸던 탓에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말도 안되는 중상모략에 대해 반박을 해 봐야 더욱 종북으로 몰릴까봐 무던히도 참았다. 이제 박근혜도 탄핵되었다. 그게 의미하는 바에는, 더는 북한을 엮는다고 먹혀들어가지 않는다는 점도 포함된다. 지긋지긋한 꼴통들의 종북 타령을 이제는 박멸할 때가 되었다. 변희재 고소 건도 흥미진진한데 이건 더욱 흥미진진할 것 같다. 두고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