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예언: 안철수는 국힘 당 대표 못된다

고양이에게 너가 얼마나 살찐 것인지 설명하는 수의사

안철수는 x됐다. 나경원이 아웃하고, 유승민까지 아웃하고 나니 당심에서 안철수가 압도적으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세계일보도 찌라시 계에서는 한가락하는 곳인데다 국힘 지지층 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여서 조작이 끼어들 여지는 별로 없는 것이다. '죽 쒀서 개 주게 생겼다'는 윤석열과 윤핵관의 우려가 실제가 될 가능성이 아주 커진 것이다. 

 

그러나 윤핵관이 어떤 인간들인가. 이준석도 진작에 쫒아냈고, 나경원도 주저 앉혔고, 유승민도 알아서 불출마 선언했으니 이제 대외적으로는 미친 개이나 윤석열에게는 한없이 아양떠는 김기현이를 당 대표로 앉힐 날만 기다리면 되었는데 그걸 안철수가 가로채게 생겼으니 그냥 있을 리가 없다. 게다가 전당대회는 3월 8일, 한 달도 넘게 남았있다.

 

 안철수는 대선 때 이미 온갖 욕을 다 먹으면서 후보 단일화를 해 준 전력이 있다. 뭔지는 모르지만 약점이 단단히 잡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일이다. 그런 안철수를 한 달이나 남은 기간 동안에 가만 둔다고? 꼴통들이 달리 꼴통이겠는가. 이들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준석 때도 그랬고, 나경원 때도 그랬다. 명분? 필요없다. 논리?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일 뿐이다. 이 꼴통들에게 유일한 지향점은 자신들이 목표로 한 이익을 취하는 것, 그것뿐이다.

 

안철수는 이제 x 됐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윤석열의 꼬봉 윤핵관들이 없는 말도 지어내는 판에 자신들이 약점을 쥐고 있는 안철수를 그냥 둘 리가 없다.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윤핵관들이 어떤 꼴통스러운 짓을 하며 안철수를 흔들어 댈 지 지켜보는 재미가 솔솔하겠다. 그리고 초딩 안철수가 대응도 못하고 끙끙대는 꼴을 지켜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가 되겠다. 하여간에 세상사는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