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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꼴통들의 '북치고 장구치고'

thinknew 2017. 6. 7. 15:29


역시 꼴통들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예전에는 이것들이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할 때는 먼저 조중동이 연기를 피운다. 이때 주로 등장하는 문귀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이라는 식이다. 그러면 꼴통당의 인간들이 그걸 들먹이면서 공격을 가한다. 그런데 조중동 발 의혹 제기가 약빨이 거의 듣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서일까, 이젠 변희재가 운영하는 미디어워치를 근거로 든다. 기사를 보자.

http://www.huffingtonpost.kr/2017/06/07/story_n_16978096.html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미디어워치'에 6일 올라온 글 '강경화 후보자, 美 대학교 박사 논문에 세 번째 표절 의혹' 등을 참고한 듯, 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갑자기 '논문 표절 의혹'을 거론했다. 이 글은 강경화 후보자의 1984년 박사학위 논문 가운데 35개의 단어가 인용 후보나 출처 표시가 없다며 이를 '표절'이라고 지적하는 내용이다."

변희재가 박사 학위 논문을 써보지 않았을 것은 뻔하다. 그런 변희재가 '박사 학위 논문에 표절이 있다'고 지적한다. 학술 논문의 표절 여부는 관련 학회나 심사기관이 판단할 수 있는 것이지, 변희재같은 인간이 지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걸 또 이주영은 언급한다. 말하자면 이주영에게 필요한 것은 꼬투리를 잡기 위한 뭔가일 뿐이지, 그 '출처의 신뢰성' 이런 것은 아예 안중에도 없다. 그걸 넘어 아예 '미디어워치'가 '상당히 신뢰할 있는' 매체라고 뻥을 친다.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도 아닌 것이다. 에라이 '접시물에 빠져 죽을 놈들'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