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과 추석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명절임이 분명하다. 여전히 귀향, 귀경길이 차들로 붐비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추석 연휴에도 성주에서는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는 집회가 열렸다고 한다. 기사를 보자.
http://www.newsmin.co.kr/news/13133/
"추석 연휴에도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한 성주촛불은 타올랐고, 막말 논란이 번진 김항곤 성주군수에 대한 질타도 여전했다."
"14일 오후 7시 30분, 성주문화원 앞 인도에서 64번째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한 촛불집회가 열렸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 등 1,200여 명이 촛불을 밝혔다. 이날은 시작을 알리던 농민가 대신 ‘고향의 봄’을 불렀다. “한가위 연휴, 미국 사드도 미국으로 귀향 시키자”는 플래카드도 눈에 띄었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는 것의 의미를 박근혜와 그 졸개들은 모를 것이 틀립없다. 원래 꼴통들은 그릇된 신념에 목을 매기 때문에 자폭하기 전까지는 멈출 줄을 모른다. 그런데 이게 심각한 것이 박근혜와 그 졸개들만 자폭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동반 몰락의 길로 접어드는 물귀신 작전이라는 것이다. 물론 꼴통들은 그걸 모른다. 상황은 점점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전세계적으로도 극우들이 활개친다는 소식도 자주 들리니 참으로 제정신가지고 살기 힘든 이 때에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사드 반대 투쟁을 지속하고 있는 성주 주민들은 아주 희미하긴 하지만 희망의 불빛이 아닐 수 없다.
성주 주민 여러분 힘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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