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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국정화 교과서 복면 집필진의 이중성

thinknew 2016. 11. 29. 08:32


http://sempenglish.tistory.com/42


가히 대학교수들의 수난시대라 할 만하다. 서울대 병원 의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도 아는 사망 원인을 '병사'라고 기재하지를 않나, 이화여대에서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이대생으로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가 콩밥먹게 생기질 않나 하여간에 가지가지한다. 여기에 국정화 교과서를 반대해 놓고 집필진에 참여한 교수 이야기가 나왔다.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281758001&code=9602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

"최성락 목포대 고고학과 교수(62)가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31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그는 한국고고학회장 자격으로 ‘국정교과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내 블로그에는 한국 사회의 교육에 대한 비정상적인 관념적 우대 현상에 대해 지적한 것이 여러개 된다. 그리고 그동안 정계에 진출한 대학교수들의 행적을 통해 보더라도 대학교수들이 고고한 지성을 갖춘 특별한 존재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 기사에서 보여주는 인간의 행태도 그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겉으로는 국정화 교과서를 반대한다고 공개 선언까지 한 인간이 그 국정화 교과서의 집필진에 포함되어 있는 이 기회주의적인 행태가 포스트의 서두에서도 밝힌 저런 대학교수들 하고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대학교수들도 사회 구성원들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직업에 충실한 인간이 있는가 하면 기회주의적인 인간도 있고, 자기 이익을 위해 불법도 감행하는 더러운 인간들도 있다. 그러니 대학교수라고 우대해 주는 관습은 반드시 뿌리뽑아야 할 악습이 분명하다.

역시 복면 집필진 중의 한명은 또 이상한 소리를 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65477&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중고교 <역사> 국정교과서 현대사를 몰래 집필하던 최대권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7월 "북진통일이 가장 좋다"고 공개 강연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조선사를 집필한 손승철 강원대 교수가 '최순실 밥상'이라는 지적을 받는 문화융성위에서 활동한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북핵의 위협으로 먹고사는 인간들이 자신들끼리 있을 때는 저렇게 북진통일을 대녾고 이야기한다. 북진 통일을 주장한다는 것은 우리의 군사력이 북한보다 우세하다는 것을 전제한 것이다. 물론 저 인간이 자기 입으로 북한의 위협을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다.하지만 그들의 내부자들 중의 누구는 북핵이 위협이므로 돈을 더 주고라도 주한미군을 주둔시켜야 하며, 전시작전통제권도 아직 가져와서는 안되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도 필요하다고 떠들고 있다. 그러는 한편 이 인간은 '북진 통일'을 운운하고 있는 것이다. 안보가지고 장난치는 이 인간들도 언젠가는 죗값을 치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