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부림의 댓가 '잘 살아 보세', '억울하면 출세하라' 같은 구호는 박정희 시절 정권의 방패막이로 주로 사용하던 구호였다. 저런 생각들을 체화하여 오늘에 이른 인간들이 한 짓들이, 경제를 살리겠다는 헛 공약에 현혹되어 그 무수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었으며, 재개발 공약을 내건 한나라당의 무명 정치인에게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정치인들이 추풍낙엽처럼 나가 떨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었으며, 박정희의 딸이라고 아무런 정치적 업적도 없는 박근혜를 불쌍하다는 하나의 논리로 대통령까지 만들어 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었으며, 가장 최근의 일이라면 장애인 부모들을 무릎 꿇리는 일이었다. 좁쌀만한 자신들의 이익이 손해날까봐 노무현을 그렇게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