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치루어지기 좀 전에 자한당은 자기 반성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기 자랑도 아닌 애매한 구호를 내건 적이 있었다. 민주당을 향해 하는 말인 것같긴 한데 아무튼 '우리도 그러다 망했다'였다. 이 구호가 참으로 황당했던 것은 해석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글자 그대로의 의미야 해석이 안될 리가 있겠나. 자한당이 그런 말을 하는 의도가 해석이 안된다는 것이다. 고육지책? 자신들이 망했다라고 했다는 점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런데 민주당에게 '이렇게 하면 망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면 자신들이 진짜 망한 것처럼 굴어야 한다. 그러나 자한당은 말만 그렇게 해 놓고는 실제 행동은 부자처럼 굴었다. 그럴거면 자신들이 망했다라는 자해성 발언은 왜 한 것일까? 자한당 시점의 일인칭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