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를 정당화하는 유일한 논리가 북한 핵 미사일에 대한 방어였다. 박근혜가 뜬금없이 사드 배치를 결정했을 때도 그랬고, 선거 전에 불쑥 사드 배치를 감행했을 때도 그랬고, 트럼트가 사드 비용을 내라고 큰소리 칠 때도 그랬고, 사드 추가 반입이 드러나고 대통령에게 보고가 누락되었다고 했을 때도 그랬고, 정당한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고 했을 때도 그랬고, 안보 적폐들은 한결같이 '북핵의 위협'만 떠들었다. 그러는 동안 이 꼴통들이 목을 매고 있던 미국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트럼프의 비용 청구 논란으로도 그것을 유추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그걸 유추할 수 있게 해 주는 추가적인 기사가 나왔다. 먼저 보자.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