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의 주 목적은 '북한의 위협으로 부터 남한을 방어하기 위함'이다. 이 명제가 성립하려면 '북한이 남한보다 군사적으로 우세'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미군이 주둔하기 시작한 것은 한국 전쟁 이후다. 그리고 60-70년대 초까지는 저 전제가 타당했다. 그러나 벌써 1970년대 후반부터 전세는 역전되기 시작했다. 그 상황을 군부 독재 세력과 조선 찌라시를 필두로 한 수구 반공주의 세력들이 지금까지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련이 붕괴되기 전까지는 주한 미군 주둔의 명분이 있었다. 공산주의의 남하로 부터 동아시아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게 미국이 동아사아 안보를 담당해 줌으로써 남한과 일본은 군사비 부담이 가벼워져 경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 여기까지가 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