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긍정적 사고 열풍이 분 적이 있었다. 지금은 좀 시들하긴 하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이 좋다라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을 것이다. 이는 사람들의 희망과 관련이 있다. 선한 인간에 대한 희망, 행복에 대한 희망 등도 마찬가지다. 이런 생각들은 사람들에게 직관적으로 희망을 불어넣기 때문에 사람들은 거기에 기대게 된다. 하지만 인간사가 선한 인간이 있는가 하면 악한 인간도 있고, 행복과 불행도 뒤섞여 있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될 때가 있는가하면 부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따라서 한쪽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사람들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바람직하지 않다. '긍정적 사고' 열풍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여주는 책이 바로 이 '긍정의 배신'이다. 저자는 긍정적 사고를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