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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전작권 '전환'? '환수'?

thinknew 2017. 10. 16. 08:30


전작권을 도로 미국에게 반납한 것은 '자칭 보수'들이 '엉터리 보수들'임을 만천하에 드러낸 사건이었다. 그때 상당수의 한국 국민들은 무엇에 홀린 것이 틀림없다. 그런 '엉터리 보수들'을 보수라고 인정해 주고 계속 지지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자칭 보수' 정당을 거의 맹목적으로 지지하다시피 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깨어난 결과, 지금 문대통령은 높은 국정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꼴통 찌라시들은 여전히 제 버릇을 못고치고 있다. 전작권을 되찾아 오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지금 어떻게 시비를 붙는지 다음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014110228019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전작권 조기 환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공동보도문에는 “전작권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명시돼 있다. 대통령은 환수, 주무부처인 국방부는 전환이라고 서로 딴소리를 하는 것이다. 전작권 전환은 문 대통령의 핵심 안보공약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군이 반드시 완수해야 할 주요 과제다. 그럼에도 아버지는 ‘철수야’, 어머니는 ‘갑수야’라고 부르는 상황이니, 듣는 아이나 주변에서 지켜보는 이웃들 모두 어느 이름이 맞는지 헷갈릴 지경이다. 현재 정부의 모든 공식 문서에는 환수가 아닌 전작권 ‘전환’으로 돼 있다."

그게 전환이 되었든 환수가 되었든 핵심은 미국이 가지고 있는 전작권을 우리가 가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걸 전환이라고 표현하느냐, 환수라고 표현하느냐를 놓고 시비를 걸고 있는 저 찌라시에 기레기를 보라. 게다가 비유라고 든 것이 아이 이름을 '철수'로 하느냐 '갑수'로 하느냐 이다. 전환이냐 환수냐는 기사에도 써 놓았다시피 용어가 주는 어감의 문제이다. 하지만 아이 이름이 '철수'인지 '갑수'인지는 명백히 옳고 그름의 문제이다. 그런 두 경우를 비유라고 내걸고는 전작권을 되찾아 오는 과정이 뭔가 문제가 있는듯한 냄새를 풍긴다. 하여간에 찌라시의 기레기들의 시비붙기는 여전하다. 사회의 암덩어리들. 기필고 이들도 청산해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