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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이승만도 인정하지 않은 건국절 논란

thinknew 2016. 12. 7. 09:15



친일, 독재 잔재세력들은 자신들의 허물을 감추려고 온갖 짓을 다하고 있다. 국정교과서 논란이 그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민족의 혼을 되살린다는 명목 하에 추진한 국정교과서에는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위장 서술들이 가득하다.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엉뚱한 것인지 기사를 보자. 

이승만 정부도 ‘1948년 건국’ 인정 안 했다
http://www.hankookilbo.com/v/5e72218b30ff42a79f7a65a8d92eb8a2

"역사 국정교과서가 ‘1948년 대한민국 수립’을 고수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승만 정부조차 당시 정부 수립을 불완전하다고 인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948년 정부 수립을 국정교과서를 통해 사실상 건국으로 격상하려는 정부의 정치적 의도는 민족 통일의 당위성을 약화한다는 것이다."


수구 꼴통들은 자신들이 추종한다고 하는 이승만도 인정하지 않은 건국절을 자신들이 추진하고는 그걸 국정교과서를 통해 후세들에게 전함으로써 역사 왜곡을 저지르려는 것이다. 이쯤되면 이들이 왜 국정교과서를 추진했는지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자기네들 입맛에 맞게 역사왜곡을 마음대로 저지르겠다는 뜻이다.

이들이 저지르는 불필요한 논란들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사회의 자원이 얼마나 낭비되는지 모른다. 이명박 때는 오랫동안 관습으로 거의 굳어진 좌측 통행을 '좌측'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우격다짐으로 우측통행으로 바꾸었고, 또 그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되는 당선자라는 용어를 '~자'라는 말이 듣기 거슬린다고 당선인으로 바꾸었다. 더욱 고약한 것은, 이런 논란들로 국민들의 시선을 홀려놓고는 뒤로는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에 바빴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이념 투쟁을 한다고 믿고 있는 꼴통들은 실제로는 사익을 채우는 어둠의 세력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박근혜는 문제가 있지만, 또 그래서 전두환이나 이명박이 다시 등장해야 한다고 떠드는 꼴통들, 아직도 박근혜 호위 무사를 자처하는 꼴통들, '북한은 죽일 놈들'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모든 논리를 그것에 결부시키는 꼴통들이 바로 그렇다. 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이데올로그를 자처하는 인간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결코 인정할 수는 없지만 이해는 할 수 있는 목적이 있지만 가진 것 없는 이 평범한 꼴통들은 결국 제발등을 열심히 찍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