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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미국도 감잡았다. 문재인 대통령

thinknew 2017. 5. 4. 17:31



제목 그대로다. 타임지가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표지 인물로 선정했다.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는 사람만 안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504145937629?s=pelection2017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아시아판 표지를 장식한다."
"타임지 해당 원문은 “THE NEGOTIATOR. Moon Jae-in aims to be the South Korean leader who can deal with Kim Jong Un”이다. 문 후보 측은 이를 “문재인, 김정은을 다룰 지도자. 협상가”라고 해석했지만 ‘deal with 사람’은 일반적으로 ‘다루다’ 보다는 ‘누구와 협상하다’ 혹은 ‘누구와 상대하다’는 의미로 번역된다."


다루면 어떻고, 상대하면 또 어떻겠는가. 타임지가 문재인을 표지 인물로 선정하면서 내건 타이틀이 'The Negotiator(협상가)'다. 미국은 '북한 선제 타격설'을 흘리고 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속 내는 협상을 통한 북핵의 억제이다. 그런데 이명박과 박근혜는 북한을 국내 정치에 이용해 먹느라 도무지 북한과 협상을 하질 못했다. 미국으로서는 반대 급부만 충분하다면 적당히 이 꼴통들에게 장단을 맞추어 줄 뿐이고.

물론 타임지가 미국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북핵에 관한 한 협상이 최선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임은 어렵지 않게 추론할 수 있다. 그런 타임이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를 표지 인물로 선정하면서 협상가라는 타이틀을 달았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하다. 더 무엇이 필요하겠나.

투대문 (표하면 통령은 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