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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고마워요 문재인!

thinknew 2017. 8. 17. 17:25


말이 필요없다. 저 한 문장이 국민들의 정서를 정확하게 대변하고 있다는 것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1위로 등극했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s://kizmom.hankyung.com/news/view.html?aid=201708174389o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고마워요 문재인’, ‘문재인 우표’, ‘문재인’이 연이어 올랐다."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는 ‘고마워요 문재인’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네티즌들이 보내는 축하선물이다."


꼴통들은 '문비어천가'를 부르네 어쩌네 하지만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떡하니 걸리고 보면 '문비어천가'라는 말이 뻘쭘해 질 판이다. 더욱 반가운 소식은 박정희의 생가가 있는 구미 우체국이나 박근혜의 지역구였던 대구 달서구 우체국에도 '문재인 우표'를 사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는 것이다. 아무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실은 좋은 이야기는 자꾸 하기가 좀 멋쩍다. 그래서 양념(문대통령이 후보 시절, 문자 폭탄에 대해 '양념도 필요하다'라는 말을 언급한 이 후로 꼴통들은 양념도 아주 싫어한다)으로 신종 꼴통을 하나 소개한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817093932261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44차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근래 볼 수 없던 고공행진을 보여주고 있다"며 "높은 지지율은 정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고 그 기대감이 사라지면 순식간에 실망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처지가 궁색한데 누군가가 '타인에게 관심을 좀 가져야 하지 않느냐'고 이야기하면 '내 코가 석잔데 그럴 여유가 어디 있나'라고 대응하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지금 국민의당이 그렇다. 지지율에서 5당 중 꼴찌를 차지한지 꽤 되는데다 더욱 괴로운 것은 본거지라는 호남에서 거의 0%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국민의당 원내대표 김동철이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걱정하고 있다. 이건 '너나 잘하세요'라고 할 차원도 넘어선다. 한마디로 '웃기는 짜장면'이다. "왜 사느냐고 묻거든 허허 하고 웃지요."라는 말이 생각난다.

다시 한번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축하나 하자. 고마워요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