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가장 큰 죄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적인 권리로 생각하고 행사한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여왕이라는 것을 정말로 믿고 있었다는 뜻이다. 여러 차례에 걸쳐 나온 짧은 담화에서도 그것은 그대로 드러난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인간의 전형을 박근혜가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와 더불어 심각한 문제는 그렇게 공과 사를 구분못하는 생각이 소위 말하는 사회 지도층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홍준표가 하나의 물증을 보탰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95660"홍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더라도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국민세금으로 미백주사, 태반주사를 맞았다면 국민적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부적절한 처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