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설명] 겁대갈 상실 1994년 북한은 자체 방송을 통해 '서울 불바다'를 거론한다. 그것을 전쟁 임박 신호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비상 식량 준비하느라 슈퍼에 생필품이 바닥나는 등, 야단법석을 떨었다. 조선일보를 필두로 한 찌라시들의 선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방송을 자세히 들어보면 북한의 주장은 이렇다. "남한이 미국과 손잡고 북한을 계속 압박하면 북한도 죽기 살기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 그 방송 어디에도 북한이 남한을 선제 공격하겠다는 말이 없다. 계속 남한과 미국이 몰아붙이면 죽기살기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을 '서울 불바다'만 주구장창 외친 찌라시들 탓에 마치 북한에 의한 전쟁 발발 위기처럼 사람들에게 인식되었다. 물론 찌라시들의 선동으로만 그런 난리법석이 벌어진 것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