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여전히 진화론을 창조론과 대립하는 이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이는 종교, 특히 기독교의 집요한 방해 공작의 영향 탓이다. 그러나 진화론은 이미 하나의 이론이 아니고 자연법칙이 되어 있다. 생물학에서 부터 출발하여 현대 심리학을 거쳐 진화심리학에 이르기까지 진화를 바탕으로 인간의 본성을 규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우주의 기원을 추적하는 천체 물리학과 더불어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도 자연법칙으로서의 위치를 이미 확보했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한 작업은 두 갈래로 이루어 진다. 진화를 사람들이 알아 듣게 설명하는 것과 진화를 부정하는 논리를 반박하는 것이다. 여기 소개하는 이 책은 후자의 경우에 해당된다. 저자는 진화를 부정하는 논리를 10개의 항목으로 분류한 다음 그 각각을 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