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3살 생일 선물: 아프가니스탄에서 돌아온 아빠 지난 4월의 판문점 선언, 그리고 6월의 싱가포르 선언을 거치는 동안 한반도 평화 분위기 정착을 위한 노력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기대가 너무 높아서였을까? 별다른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는 지금 상황을 교착 상태로 표현하고 있다. 자고로 협상이란 서로의 이익을 위해 밀고 당기는 과정이라, 이해 관계가 일치하는 드문 경우가 아니라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임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북한의 비핵화도 마찬가지다. 무기로서의 원자폭탄이야 당연히 없애야 겠지만 '원자력 발전까지도 포기해야 하는가' 등과 같은 '완전한 비핵화'의 범위에 대해 논란도 있기때문에 단순할 수가 없고, 그래서 협상 당사자들의 인내심과 협상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