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에 이어서 우리가 사회적 존재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신경생리학적 발견들을 보자."고통은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다. 한편으로 고통은 매우 불쾌한 것이며 때로는 참기 힘들 정도로 괴로운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고통은 우리의 생존력을 높이는 가장 근본적인 적응현상 가운데 하나이다.""고통과 쾌감은 우리의 동기 부여적인 삶을 추진하는 두 가지 원동력이다."이 외에도 자제력, 억제와 재평가 등도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신경적 기초로 작동한다. "진화는 우리에게 '전방위적 자기통제Panoptic self-control'의 메커니즘을 선사했는데, 이 때문에 우리의 행동은 타인이 우리를 판단하고 평가할 지 모른다는 가능성만 존재해도 사회의 가치나 도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