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정보 기관이 이란에 침투하여 문서를 탈취해 갔단다. 이건 선전포고 없는 전쟁 개시와 같은 비열한 행태이고,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서가 아니었다면 당장 전쟁이 일어날 일이었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그 기사를 마치 아군이 적군을 상대로 첩보 작전을 성사시킨 것처럼 드라마틱하게 보도한다. 그 기사를 일단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717030623601 "지난 1월 말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요원 20여명이 적국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한 창고 건물에서 500㎏가량의 극비(極祕) 자료를 빼내 탈출한 실제 작전이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월 30일 생방송으로 이 자료를 전 세계에 공개하며 "이란의 핵 합의는 거짓말에 기초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