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일본과 맺은 한일 위안부 합의는 국가 간 합의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형편없는 것이었다. 협상이란 이해 당사자가 조금이라도 더 자국에 유리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힘겨루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익을 보더라도 조금 이익이고, 손해를 보더라도 조금 손해라서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서로 자신들이 이익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그런 상태에서 마무리짖기 마련이다. 그런데 민감한 부분은 이면 합의로 해 주고, 겉으로 드러난 부분도 10억엔을 받고 '불가역적 해결'을 약속해 준, 거의 거지짓을 한 것이다.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국가가 무슨 권리로 그 피해자들의 동의도 없이 보상을 합의하며, 민간단체가 하는 일을 국가가 나서서 저지해 주겠다고 약속해 준 것 하며, 어느 한 구석 협상이라고 할게 없다.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