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람의 생각을 이성과 감정으로 나누는 경향이 있었고, 감정은 좀 더 동물적인 것으로 저급한 것으로 인식했으며 이성이야 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믿어 왔다. 그러나 현대의 심리학과 뇌 생리학에서 밝혀낸 바에 의하면 관념은 여전히 이성의 영역이지만 사람의 삶을 구성하는 행동은 우리가 의식이라고 하는 것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의식에 앞서서 행동하게 만드는, 그렇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감정이라고 알아 온 것과는 좀 다른 뇌의 작용에 의해 지배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식에 앞서서 인간으로 하여금 행동하게 만드는 것을 직관이라고 한다. 이 책은 직관의 중요성을 재발견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역시 직관에 관한 내용을 담은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라는 책을 쓰도록 영감을 준 책으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