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공부가 제일 쉬었어요'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있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 청년이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 학교는 등한시하고 알바를 열심히 했다. 근데 알바를 죽어라고 해도 돈이 모이지 않자 공부를 해 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고생스러운 알바에 비해 공부는 정말 쉬었고 그래서 서울대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본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봐라,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하지 않느냐. 그러니 너도 쉬운 공부만 해라'였다. 말콤 글래드웰은 '블링크'의 저자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성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번역자의 책 소개도 "는 성공에 대한 책이다."라고 하고 있다. 이런 경우, 위의 예에서 보듯 저자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성공의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