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은 거의 항상 보수와 진보 양측의 공격을 받는다. 보수가 진화론을 공격하는 지점은 인간을 동물과 동급으로 놓았다는 점이다. 한편 진보가 진화론을 공격하는 지점은 유전자 결정론이다. 진보적 여성주의자들이 진화론적 결론을 거부할 것으로 '모성 본능'이 있다. 우리가 직관적으로, 그리고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고정 관념, 즉 어미는 자식을 돌보는데 헌신한다는 '모성 본능'이다. 워낙 강하게 박혀있는 고정관념이어서 이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여기에 여성 진화생물학자가 도전한다. 바로 사라 블래퍼 허디의 '어머니의 탄생'이다.저자는 '모성 본능'이 허구임을 이야기한다."모성 본능이 무엇이건 간에, 본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말을 쓸 때 의미하는 것처럼 자동적인 것은 아니다.""사회 생물학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