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종교적 수련에서 출발했지만 현대인들의 마음의 평안을 얻는 방법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수행자들이 경험적으로 알게 된 지식을 신경생리학은 확인해 준다. 매튜 리버먼의 '사회적 뇌 - 인류 성공의 비밀'에서 "명상을 통해 얻는 마음의 평온은 뇌와 신체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이고 신경인지적인 과정들의 결과이다."라고 밝혀 놓고 있다. 과학은 명상의 효과를 확인시켜 주지만, 실제로 명상을 수행하는 수련자들은 '인간의 본성의 추구'라는 증명되지 않은 무언가를 향해 있다. 그리고 불교와 힌두교 계통의 신비주의 종교에서 득도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종교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명상을 권유하는 사람들이 그 효과의 근원을 종교에서 찾는 경우가 흔히 있다. 바로 여기에 옆길로 샐 가능성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