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압승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자숙하지 않은 대선 주자들을 한방에 다 정리해 버린 사건이기도 하다. 광견 홍준표, 초딩 안철수, 유승민이 그들이다. 패장들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패배가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절박한 것이 아닌 이상, 물러섬도 의젓해야 한다. 나태주 시인은 이라는 시에서 '뒷모습이 어여쁜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이번에 정리된 것들은 그럴 뜻이 전혀 없어 보인다. 행태를 하나씩 보자. 가관이다. 먼저 광견 홍준표부터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3182 "홍 전 대표는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