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 등장하기 전에는 사회의 실질적인 기득권 세력과 자신이 기득권자라는 자아도취에 빠진 어리석은 인간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그것을 비판하는 세력을 공격하는 아주 유용한 도구가 빨갱이로 모는 것이었다. '말이 많으면 빨갱이'부터 시작해서 사회 비판적인 사람은 '불만 세력'을 거쳐 '빨갱이'로 낙인찍어서 매장하곤 했다. 그게 약발이 다해갈 때쯤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 등장했고, 이제 모든 것은 '노무현 탓'이 되었다. 오죽하면 '비가 와도 노무현 탓, 날이 맑아도 노무현 탓'이라고 한탄했겠는가. 노대통령이 서거하고 나니 이제는 '친노'가 주홍글씨가 되었다. 그 노무현 탓, 친노 타령을 아직도 이용해 먹는 놈이 있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