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허경영이라고 황당한 대선 후보가 있었다. 대부분 황당한 공약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 "국회의원 전원을 동해 바다에 빠뜨려버리겠다"는 것이었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다수 국민들의 한탄이 "이게 총선이었어야 하는데"라는 것이었다. 그랬더라면 민주당이 개헌 정족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그동안 자한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는 일거에 해소될 것이었다. 그러나 이게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이 현실이다. 지방선거에서 대패했거나 말거나 자한당은 여전히 의석수 119석의 제1야당이다.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자한당이 국민들의 열망을 무시하기로 마음만 먹으면 여전히 국정 발목잡기가 가능한 상태이다. 따라서 자한당을 비롯한 '자칭 보수' 야당을 싸그리 없애버릴 수가 없다면 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