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설명] 개같이 운전 사회심리학자 마이클 맥클러프는 자신의 책 '복수의 심리학'에서 피해자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고 복수심을 억누르게 만드는, 즉 용서를 구하는 요소로 '사과', '자기 비하 제스처', 그리고 '보상'을 들었다. 정치인들은 흔히 구설수에 오른다. 그런데 그건 말로 인한 문제여서 상대방에게 물질적 피해를 입혔다고 보기는 힘들어서 '보상'이라는 요인은 개입될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상황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정치인들이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은 '사과'와 '자기 비하 제스쳐'일 것이다. '자기 비하 제스쳐'는 '사과'의 진정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둘은 거의 항상 같이 다녀야 한다. 국민의당이 심각한 스캔들에 엮였다. 당 차원에서도 그렇고, 이언주라는 원내 부대표의 개인 차원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