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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꼴통 열전 (홍준표 눈에는 반대자는 쓰레기?)

thinknew 2016. 7. 13. 09:39


낭중지추라는 말이 있다.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송곳은 언젠가는 주머니를 뚫고 나온다는 말이다. 하나 세상사가 다 그렇듯 양면성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니 이 말도 좋은 뜻으로만 쓰일리 만무하다. 주머니 속의 송곳이 결국 주머니를 뚫고 나오듯 결국 꼴통 기질을 여지없이 드러낸 인간이 있다. 기사를 보자.

http://www.fnnews.com/news/201607121542565902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하는 도의원을 향해 '쓰레기' 운운하며 막말을 해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그는 여 의원이 "이제 (사퇴를) 결단하시죠"라고 말하자 미소를 지으면서 "2년간 단식해봐, 2년. 2년 후에는 나갈테니까"라며 자신의 남은 임기 동안엔 단식해도 소용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홍준표 이 인간은 경남 도지사가 되면서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바 있다. 겉으로의 명분은 강성노조때문이란다. 꼴통들이 주로 내거는 명분이다. 이 인간이 다시 꼴통 기질을 여지없이 발휘했다. 자신을 반대하는 도의원을 향해 쓰레기라고 한 것이다. 정치인들에게는 거의 반드시 반대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반대자를 '쓰레기'라고 하는 인간의 마인드는 '국민은 개, 돼지'라는 인간의 마인드와 별 다를 바가 없다.

어째 하나같이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알고, 사적 이익을 위해 공권력을 동원하고, 범죄 행위를 하고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한마디로 미꾸라지 빠져 나가듯 법망을 빠져 나가는 인간들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냐? 이러니 꼴통당이라고 하지 않을 수 있나? (미안하다. 이 구절에는 주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