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6/12 60

역시 조롱에는 패러디가 제격

다툼에서 패한 자를 조롱하는 것은 대개 좋은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마음껏 조롱해도 되는 패자들이 있으니 박근혜와 이정현이다. 탄핵이 가결되었다. 그 전에 박근혜는 촛불 민심을 보고도 탄핵되도 버티겠다라고 했다. 이정현은 탄핵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라고 호언장담했다.그런 그들이니 조롱은 그에 딱 맞는 대접이라고 할 수 있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69034&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탄핵을 가지고 있다. 박근혜는 탄핵이 북핵보다 더 위력이 세다는..

정치, 사회 2016.12.09

어느 역사에 이름을 올리겠습니까

경향신문 기사 제목이다. 오늘 같은 날, 저보다 더 적합한 기사 제목이 있을 수 있을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090600025&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 기사에는 20대 국회의원 명단이 올라와 있다. 기사에서는 탄핵 표결에 참여할 국회의원들에게 저렇게 묻고 있지만 실은 우리 모두에게 하는 질문이다. 우리는 어느 역사의 편에 설 것인가. 촛불 민심은 그것을 물을 필요도 없음을 보여준다. 물론 박근혜의 탄핵을 반대한다는 집회도 있었다. 언제 어디서나 그런 존재들은 있었고, 앞으로도 그런 존재가 아예 없는 세상..

정치, 사회 2016.12.09

시국 관련 제보를 양보한 손혜원과 일왕 생일 파티를 여는 XX들

https://www.youtube.com/watch?v=-Kn6DRutBAY짤방 동영상은 김기춘이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하다 한방 먹는 장면이다. 그 정보를 네티즌이 찾아 제보했다고 한다. 그런데 거기에는 미담도 있었다. 기사를 보자. http://www.ytn.co.kr/_ln/0103_201612081020071293_005"어제(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2차 청문회가 마무리될 무렵.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제보 받은 영상 하나를 띄웁니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청문회 당시 영상입니다." "또, 해당 제보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게 들어온 것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손혜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보좌관이 열심히 질의까지 준비했다"며 "두 명..

정치, 사회 2016.12.08

악의 축, 김기춘과 우병우의 국정조사 대처법

http://m.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97571&sc_code=1428041776&page=&total=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을 가지고 추론해 보면 진짜 몸통은 김기춘과 우병우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근혜는 고집만 세고 결단은 내릴 줄 모르는 인간이라는 것은 여러번 입증된 바 있다. 최순실도 박근혜를 등에 업고 권력을 행사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보면 이 정도로 전체 상황을 기획하고 실행할 인간은 못된다. 그렇다면 이들의 비행을 알고도 덮어 주면서 상황을 이끌어 온 핵심 브레인은 김기춘과 가장 최근에 민정 수석을 하면서 사정기관을 주물러 온 우병우일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과연 이들은 국정조..

정치, 사회 2016.12.08

조갑제를 보면 확실히 늙으면 죽어야 된다

https://twitter.com/bdecem52/status/675834868916346880 수구 꼴통의 대표 이데올로그 조갑제가 또 헛소리를 했다. 지만원과 더불어 이 인간을 보면 확실히 '늙으면 죽어야 된다'라는 말이 진리임을 알게 된다. 어떤 헛소리인지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67975&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TV조선 (12/3)에서는 촛불집회의 일부 폭력 시위자들을 언급하면서 촛불집회가 아닌 다른 영상을 보여줘 사실을 왜곡했습니다. 조갑제씨는 "비극적으로 돌아가신..

정치, 사회 2016.12.07

이승만도 인정하지 않은 건국절 논란

친일, 독재 잔재세력들은 자신들의 허물을 감추려고 온갖 짓을 다하고 있다. 국정교과서 논란이 그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민족의 혼을 되살린다는 명목 하에 추진한 국정교과서에는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위장 서술들이 가득하다.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엉뚱한 것인지 기사를 보자. 이승만 정부도 ‘1948년 건국’ 인정 안 했다 http://www.hankookilbo.com/v/5e72218b30ff42a79f7a65a8d92eb8a2 "역사 국정교과서가 ‘1948년 대한민국 수립’을 고수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승만 정부조차 당시 정부 수립을 불완전하다고 인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948년 정부 수립을 국정교과서를 통해 사실상 건국으로 격상하려는 정부의 정치적 의도는 민족 통일의 당위성을 약화한..

정치, 사회 2016.12.07

스피노자의 뇌 - 안토니오 다마지오 II

이 책의 저자가 신경생물학자여서 신경생물학에서 밝혀낸 감정의 생물학적 근원을 지난 포스트에서 요약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저자가 어떻게 서양의 지적 전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를 보자. 스피노자 이전에도 현대 진화심리학에서 밝혀낸 인간의 본성에 근접한 통찰력을 보여준 철학자들이 많다. 흄도 감정의 역할을 강조했고, 아담 스미스도 '도덕감정론'이라는 책에서 도덕 감정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런데 저자가 굳이 스피노자를 거론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현대 생물학의 영향 아래에서 싹트고 있는 인간 본성에 대한 개념이 인간 본성에 대한 스피노자의 개념과 어느 정도 겹쳐지기 때문이다." 스피노자가 통찰력을 보였다 하더라도 스피노자는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은 전혀 엉뚱한 곳에 가 있다. 아담 ..

독서 2016.12.06

버티는 박근혜, 그로 부터 알 수 있는 것

오늘 박근혜가 이정현과 정진석을 청와대로 불러 면담을 했다고 한다. 면담 결과는 짐작대로이다. 기사를 보자.http://v.media.daum.net/v/20161206180658495"박근혜 대통령은 6일 “(국회가)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탄핵으로 하는 것보다 사임으로 하고 싶다는 대통령의 심정을 전달한다”면서 “물러나는 시기가 비슷하다면 탄핵보다 사임이 더 안정적이지 않겠냐는 개인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내년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 당론을 무효화하고 의원들이 자유 의사에 따라 (탄핵) 표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박 대통령..

정치, 사회 2016.12.06

탄핵까지 앞으로 사흘

탄핵 표결이 앞으로 사흘 뒤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정국은 요동치고 있다. '세상사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는 나로서도 그 결과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당연하겠지만 정국은 요동치고 있다. 그 기사부터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052232025&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정치권이 탄핵안 가결선 ‘200명’ 확보 여부를 놓고 요동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9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판 숫자싸움에 돌입한 것이다." 탄핵을 바라는 촛불 민심의 성에는 전혀 차지..

정치, 사회 2016.12.06

스피노자의 뇌 - 안토니오 다마지오 I

뇌의 존재는 오래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고대의 철학자들은 마음은 심장에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곧 생각은 뇌로 부터 나온다는 점은 이른 시기에도 알고 있었다. 문제는 뇌가 육체의 일부인 것은 분명한데 이 뇌로부터 나오는 생각이라는 것이 물질로서의 뇌의 연장인지 아니면 생각 자체는 뇌와는 별개의 존재인지 여부였다. 고대 그리스 시대 그 이전부터 데카르트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의 숙고 끝에 철학에서는 마음은 물질과는 별개의 어떤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근대과학은 마음도 물질적 뇌의 연장선 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거의 확정지었다. 한편, 과학자들도 그리스 시대로부터 이어지는 지적 전통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과학적 연구 결과는 '마음과 몸은 하나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마음과 ..

독서 2016.12.05

두 정치, 박근혜와 정세균

정치는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미국의 빌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결정적인 구호는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였다. 오래 전, 민주노동당의 대선 후보였던 권영길씨가 했던 말, "여러분, 살림살이 좀 나아졌습니까?"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래내렸다. 여기 두 정치의 결과가 있다. 박근혜 정치의 결과부터 먼저 보자. http://v.media.daum.net/v/20161205061603844"월 소득 하위 10% 이하인 최극빈층의 지난 3분기 가처분소득이 200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분위 가처분소득이 줄어든 큰 이유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의 감소다." "특히 가장 ..

정치, 사회 2016.12.05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인간들, 홍준표와 어떤 경찰

박근혜의 가장 큰 죄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적인 권리로 생각하고 행사한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여왕이라는 것을 정말로 믿고 있었다는 뜻이다. 여러 차례에 걸쳐 나온 짧은 담화에서도 그것은 그대로 드러난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인간의 전형을 박근혜가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와 더불어 심각한 문제는 그렇게 공과 사를 구분못하는 생각이 소위 말하는 사회 지도층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홍준표가 하나의 물증을 보탰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95660"홍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더라도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국민세금으로 미백주사, 태반주사를 맞았다면 국민적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부적절한 처신이다"..

정치, 사회 2016.12.05

일베 교육 자료 ('틀리지 않는 법'에서)

수학자의 글에서 일베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찾을 줄은 몰랐다. 그런데 수학자가 수학적 통찰을 통해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책이다 보니 일베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많은 게 당연하다 싶기도 하다. 그 전에 매튜 리들리의 '이타적 유전자'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제도는 이 같은 본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런 제도이다. 다시 말해 평등한 개인들 사이에 교환을 조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들 간에 우정을 쌓기 위한 최선의 처방이 교역이듯이, 해방되어 권력을 회복한 개인들 간에 협동을 조장하는 최선의 처방은 거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평등한 개인 간의 사회적, 물질적 거래를 조장해야 한다. 신뢰는 거래를 통해 획득되고, 또한 신뢰는 미덕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긴장을 완화하는 데..

정치, 사회 2016.12.04

새누리당 비박들의 현재 처지

어제 광화문 집회에서는 새로운 구호가 등장했다. "새누리당 해체하라"가 그것이다. 일전에 '이정현이 버티면 새누리당이 망한다'라는 포스트를 올렸는데 이제 진짜로 새누리당이 망하게 생겼다. 기사를 보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03/0200000000AKR20161203047051004.HTML"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도심을 벗어나 여의도까지 번졌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박진 공동상황실장은 "박근혜 즉각 퇴진 요구에 답하지 않는 새누리당을 다음 해산 대상으로 명한다"면서 "국민을 우습게 아는 정치인과 새누리당에 우리가 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자"고 말했다." 새누리당을 향한 분노의 민심은 이정현을 위시한 골수 친박을 ..

정치, 사회 2016.12.04

선의의 경쟁이란 이런 것

온통 박근혜와 그 일당들, 그리고 새누리당 꼴통들의 헛짓거리에 대한 소식만 접하다 보니 우울증이 걸릴 지경인데 모처럼 훈훈한 기사가 떳다. 기사를 먼저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695044"이재명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사이다·고구마' 발언과 관련해 '우리는 한팀'이라며 연대의식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이다에 고구마 같이 먹으면 맛있고 든든하다"며 "내가 아니라 우리가 이기는게 먼저이고, 우리는 한팀이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라디오에서 이 시장을 칭찬하며 "제가 들어도 시원할 만큼 사이다가 맞다"면서 "분명하고 위치 선정이 빠르고 아주 훌륭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

정치, 사회 2016.12.02

틀리지 않는 법 - 조던 엘렌버그 II

지난 글에 이어 저자가 수학의 응용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요약한다.우리는 잘될 때는 그것이 계속 잘될 것이라고, 그리고 잘 안될 때는 계속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기업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서 평균으로의 회귀 현상이 드러났다. 지금 잘되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평균으로 수렴하고 잘 안되는 것도 마찬가지로 평균으로 수렴한다는 뜻이다. 그에 대한 설명을 요약한 구절들은 다음과 같다. "어떤 펀드가 내리 5년째 시장을 제패한다면 그것은 투자 기술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운이 좋아서일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시크리스트는 괜히 충격을 누그러뜨리려 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책에 '기업 활동에서 평범의 승리'라는 대단한 제목을 붙였다. …… 시크리스트는 이렇게 썼다. "기업의 경쟁 활동에서는..

독서 2016.12.02

세월호 7시간, 김장수의 변명

이 혼란한 시국에 나쁜 놈들이 있다. 김기춘, 우병우 같은 놈들이다. 이놈들은 거짓말도 태연하게 한다. 김기춘은 최순실을 모른다고 단호하게 부인하다가 최근에서야 공무로 만난 적은 있다고까지 후퇴를 했다. 우병우도 검찰에 출두하는 자신에게 비리 혐의를 묻는 기자를 째려 볼 정도로 단호하다. 이런 놈들은 일관되게 거짓말할 뿐이지 꼴통들처럼 헛소리는 하지 않는다. 이 나쁜 놈 그룹에 포함해야 할 놈이 하나 등장했다.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61201205733422"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장이던 김장수 주(駐) 중국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상황을 다 파악하고 있었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이 참사 당일 청와대 내 집무실에 나타나지 않은 것과 관..

정치, 사회 2016.12.02

가족주의의 폐혜

그놈의 전통이라는 게 사람 여럿 잡는다. '노인을 공경하라' 해 놓으니 '어버이연합'이라는 꼴통들이 등장하여 분탕질을 치질 않나, '모성은 위대하다' 해 놓으니 '엄마 부대'라는 꼴통들이 등장하여 어버이연합의 뒤를 이어 분탕질을 치고 있다. 집단 뿐만 아니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가족은 소중하다' 해 놓으니 가족의 이름으로 제 마음대로 하려는 인간들이 저 '가족주의'를 떠드는 불상사가 생긴다. 거기에 야권 제2위의 대권 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엮여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기사를 보자. http://www.ytn.co.kr/_ln/0101_201612011800566437_005 "대선에서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 왼쪽엔 욕쟁이, 오른쪽에는 거짓말쟁이라 쓰고 공중파에..

정치, 사회 2016.12.01

틀리지 않는 법 - 조던 엘렌버그 I

초등, 중등, 고등 교육 과정을 거치면서 수학에 대해 염증을 내어보지 않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들 중에는 수학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분들도 가끔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수학은 정말 왜 필요한 것일까? 사람들이 어렴풋이 나마 수학적 배경을 가진 것이라고 알고 있는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여론 조사라고 할 수 있다. 카지노의 도박도 확률론이라는 수학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어렴풋이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공계로 진학한 대학생들 조차도 미적분, 확률 통계, 이런 수학적 개념들을 이해하기 어려워 하고, 그게 정확하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야기하기 힘든 것도 현실이다. 상황은 이러하지만 교육과정에서 수학이 없어질 기미가 보이기는 커녕 더욱 강화되는 것을 보면 정말 필요하기는 필..

독서 2016.12.01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

꼴통이 하는 짓은 꼴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 새누리당 대표 꼴통 이정현이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감상해 보자. http://www.ytn.co.kr/_ln/0101_201611302350036153_005"[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야 3당이 이제 여당하고 협상해서 오늘 그만두게 하던지, 내일 그만두게 하던지... 저하고 손에 장 지지기로 내기를 한번 할까요. 뜨거운 장에 손을 지지기로 하고 그 사람들이 그거 실천하면 내가 뜨거운 장에 손 집어 넣을 겁니다!]" 한국인들이 호언장담하는 방식에는 의미없는 말들이 몇 개 있다. "내 성을 갈겠다"나 "손에 장을 지지겠다" 같은 말들이 그것이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의사가 전혀없는 인간들이 도리어 큰소리로 저렇게 외친다. 야당이 탄핵하면 자신의 손에..

정치, 사회 201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