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6/12/06 3

스피노자의 뇌 - 안토니오 다마지오 II

이 책의 저자가 신경생물학자여서 신경생물학에서 밝혀낸 감정의 생물학적 근원을 지난 포스트에서 요약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저자가 어떻게 서양의 지적 전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를 보자. 스피노자 이전에도 현대 진화심리학에서 밝혀낸 인간의 본성에 근접한 통찰력을 보여준 철학자들이 많다. 흄도 감정의 역할을 강조했고, 아담 스미스도 '도덕감정론'이라는 책에서 도덕 감정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런데 저자가 굳이 스피노자를 거론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현대 생물학의 영향 아래에서 싹트고 있는 인간 본성에 대한 개념이 인간 본성에 대한 스피노자의 개념과 어느 정도 겹쳐지기 때문이다." 스피노자가 통찰력을 보였다 하더라도 스피노자는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은 전혀 엉뚱한 곳에 가 있다. 아담 ..

독서 2016.12.06

버티는 박근혜, 그로 부터 알 수 있는 것

오늘 박근혜가 이정현과 정진석을 청와대로 불러 면담을 했다고 한다. 면담 결과는 짐작대로이다. 기사를 보자.http://v.media.daum.net/v/20161206180658495"박근혜 대통령은 6일 “(국회가)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탄핵으로 하는 것보다 사임으로 하고 싶다는 대통령의 심정을 전달한다”면서 “물러나는 시기가 비슷하다면 탄핵보다 사임이 더 안정적이지 않겠냐는 개인적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내년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 당론을 무효화하고 의원들이 자유 의사에 따라 (탄핵) 표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박 대통령..

정치, 사회 2016.12.06

탄핵까지 앞으로 사흘

탄핵 표결이 앞으로 사흘 뒤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정국은 요동치고 있다. '세상사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는 나로서도 그 결과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당연하겠지만 정국은 요동치고 있다. 그 기사부터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052232025&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정치권이 탄핵안 가결선 ‘200명’ 확보 여부를 놓고 요동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9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판 숫자싸움에 돌입한 것이다." 탄핵을 바라는 촛불 민심의 성에는 전혀 차지..

정치, 사회 2016.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