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의 글에서 일베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찾을 줄은 몰랐다. 그런데 수학자가 수학적 통찰을 통해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책이다 보니 일베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많은 게 당연하다 싶기도 하다. 그 전에 매튜 리들리의 '이타적 유전자'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제도는 이 같은 본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런 제도이다. 다시 말해 평등한 개인들 사이에 교환을 조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들 간에 우정을 쌓기 위한 최선의 처방이 교역이듯이, 해방되어 권력을 회복한 개인들 간에 협동을 조장하는 최선의 처방은 거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평등한 개인 간의 사회적, 물질적 거래를 조장해야 한다. 신뢰는 거래를 통해 획득되고, 또한 신뢰는 미덕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긴장을 완화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