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6/12/19 2

세계 문화와 조직 - 길트 홉스테데 & 미카엘 민코프

우리는 각 나라들의 문화들이 지역 별로 유사하면서도 또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유럽을 하나의 문화권으로 묶을 수 있지만 그 안에 있는 독일과 영국과 프랑스는 서로 또 다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왜 그런지에 대해 비교문화론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문화상대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있어서 이 비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문화는 가치로 가득 차 있고, 가치는 판단을 내포한다. 이 절의 이슈는 강력하게 가치 관여적이다. 도덕적-부도덕적, 적당한-부적당한 행동에 관한 것이다. 그동안의 비교는, 도덕은 보는 사람의 눈에 있는 것이지 행위 그 자체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워 줄 것이다. 사회적 관계나 성적 관계에서 최고의 방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IBM은 세계 7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독서 2016.12.19

이해는 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우리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말을 배웠고, 그렇게 믿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살아보면 그 말이 결코 사실이 아닌 단지 우리의 희망 사항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는 씁쓸해 하는 경우가 흔하다. 한편, '옳지는 않지만 이해할 수는 있다'라는 말도 할 수 있다는 것도 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 그런 상황들이 여럿 연출된다. 탄핵에 대응하는 박근혜의 자세를 먼저 보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5124.html"18일 국회가 공개한 답변서를 보면, 박 대통령 법률대리인들은 “대통령이 국정수행 과정에서 지인(최순실)의 의견을 들어 일부 반영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사회통념 상 허용될 수 있는 일”이라며 ‘백악관 버블’(미국 대통령이 백..

정치, 사회 2016.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