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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탄핵까지 앞으로 사흘

thinknew 2016. 12. 6. 09:02



탄핵 표결이 앞으로 사흘 뒤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정국은 요동치고 있다. '세상사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는 나로서도 그 결과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당연하겠지만 정국은 요동치고 있다. 그 기사부터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052232025&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

"정치권이 탄핵안 가결선 ‘200명’ 확보 여부를 놓고 요동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9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판 숫자싸움에 돌입한 것이다."

탄핵을 바라는 촛불 민심의 성에는 전혀 차지 않겠지만, 박근혜가 저렇게 버티는 것과 야당의 강경 투쟁, 새누리당 내에서서 친박-비박 혈투 등은 모두 불가피하게 존재하는 현상들이다. 그들이라고 달리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은 어쩔 수가 없지 않겠나. 신빙성은 거의 없기는 하지만 나는 어떤 변수에도 불구하고 탄핵이 가결될 것이라고 본다. 이건 예측이라기 보다는 강력한 희망이라고 봐야 한다. 어차피 앞날은 모르는 것, 탄핵이 부결되었을 경우를 분석해 봐야 뭐하겠는가.

그 보다는 탄핵이 가결되고 난 이후의 상황을 분석해 보자. 짤방 이미지는 어제까지의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 흐름이다. 특징적인 것은 트럼프 당선 이후 급락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하락세가 멈추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 말은 트럼프의 당선은 실제로 경제에 악재였기 때문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기 때문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지금 탄핵이 되네 마네 함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거의 흔들리지 않고 있다. 나의 예상으로는 탄핵이 가결되면 주가가 오를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시장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하는데 그동안의 불확실성의 가장 큰 요인이 박근혜라는 점을 입증해 주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예측일 뿐이다. 탄핵이 가결되지 않을 수도 있고, 가결되어도 주가가 내릴 가능성도 있음은 물론이다. 저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것은 나의 바람이긴 하지만 그게 다수의 바람과 일치하기를 기대해 보자. 촛불 민심을 보면 크게 어긋나는 판단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지.

6차 민중총궐기 및 소등 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