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6/12 60

기름장어 반기문의 대처법

반기문이 드디어 대권 도전을 분명하게 시사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04650 "반 총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대선에 대해 현재 말씀을 드릴 수 없다"면서도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이 한몸을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배신' 관계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적 공격"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반 총장은 "여기 저기 배신해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면 어떻게 유엔 사무총장이 될 수 있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전혀 관계 없던 ..

정치, 사회 2016.12.21

네티즌 자로 '세월호의 진실 공개'를 예고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에서 국정원 직원의 개입을 추적해 낸 네티즌 자로가 세월호의 진실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04191"지난 대선에서 국정원 댓글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하며 유명세를 얻은 네티즌 수사대 일원 '자로'가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공개하겠다고 천명해 이목을 끌고 있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시작한 영상은 "세월호 사고 시각 '8시 49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세월호의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친 '8시간 49분'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 등의 글귀로 기대감을 모은 후 종료된다." 물론 이건 예고이지 공개가 아니다. 그 말은 실제로 공개된 내용이 그다지 파급력이 크지 않을 가..

정치, 사회 2016.12.20

'박근혜 녀사'가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

박근혜가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가 요 며칠 사이에 화제(?)다. 이게 왜 문제인가 하면 꼴통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국가보안법에 의하면 간첩죄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4037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5년 한나라당 대표를 맡았던 시절, 유럽코리아재단 이사 자격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보낸 편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박 대통령의 편지 내용과 전달 경위에 의문을 제기하며 간첩죄까지 적용하자는 비난이 나오는 것은 그동안 박 대통령이 '종북세력'을 운운하면서 낡은 대북 인식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의 기준대로라면 종북세력의 행위를 스스로 한 것이..

정치, 사회 2016.12.20

세계 문화와 조직 - 길트 홉스테데 & 미카엘 민코프

우리는 각 나라들의 문화들이 지역 별로 유사하면서도 또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유럽을 하나의 문화권으로 묶을 수 있지만 그 안에 있는 독일과 영국과 프랑스는 서로 또 다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왜 그런지에 대해 비교문화론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문화상대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있어서 이 비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문화는 가치로 가득 차 있고, 가치는 판단을 내포한다. 이 절의 이슈는 강력하게 가치 관여적이다. 도덕적-부도덕적, 적당한-부적당한 행동에 관한 것이다. 그동안의 비교는, 도덕은 보는 사람의 눈에 있는 것이지 행위 그 자체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워 줄 것이다. 사회적 관계나 성적 관계에서 최고의 방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IBM은 세계 7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독서 2016.12.19

이해는 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우리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말을 배웠고, 그렇게 믿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살아보면 그 말이 결코 사실이 아닌 단지 우리의 희망 사항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는 씁쓸해 하는 경우가 흔하다. 한편, '옳지는 않지만 이해할 수는 있다'라는 말도 할 수 있다는 것도 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 그런 상황들이 여럿 연출된다. 탄핵에 대응하는 박근혜의 자세를 먼저 보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5124.html"18일 국회가 공개한 답변서를 보면, 박 대통령 법률대리인들은 “대통령이 국정수행 과정에서 지인(최순실)의 의견을 들어 일부 반영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사회통념 상 허용될 수 있는 일”이라며 ‘백악관 버블’(미국 대통령이 백..

정치, 사회 2016.12.19

생각의 지도 - 리처드 니스벳

동양과 서양은 확실히 다르다. 그러면서도 인간으로서의 공통점도 많다. 후자는 진화심리학에서 생물학적 기원을 거의 밝혀 논 상태이다. 그러나 '다름'은 문화의 영역으로 생물학적 기원을 추적하는 것만으로는 분석하기가 힘들다. 문화도 유전자처럼 복제자로 가정하여 '밈'을 통해 설명하려는 노력이 있지만 '밈' 개념 자체가 아직은 가설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문화를 분석하고 설명하는 것은 문화 그 자체의 차원에서 다룰 수 밖에 없다. 이때 유용한 도구가 비교문화론이다. 다양한 문화의 비교를 통해 문화를 분석하고 설명하는 대표적인 저서라면 홉스테데의 '세계 문화와 조직'을 들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영, 미와 유럽을 포함한 서양 문화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하는 동아시아의 동양 문화를 비교 분석한 ..

독서 2016.12.18

유승민 유감

난세에는 영웅도 나는 법이지만 확실하게 죽는 인간도 나타나는 법이다. 새누리당의 유승민이 그러하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71567&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정두언 : "내 친구 승민이는 이회창 총재 시절, 그의 뇌와 입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 시절 비서실장이었고. (중략) 지난 일을 참회하지 않고 아무 설명 없이 (입장을) 바꾸면 기회주의자다."" "새누리당 탈당파가 당에 남아 내부 개혁을 주장하는 비주류에 "비루한 모습"이라고 비난하면서 탈당을 권유하고 나섰다. 비주류..

정치, 사회 2016.12.18

지금까지 나라 꼴이 이러했다

http://www.redian.org/archive/49307 우리는 그동안 '총체적 부실'이라는 말을 종종 사용했다. 특히 경제에 관해서 말이다. 그런데 그건 대부분 엄살이었다. 실제로 '총제적 부실' 운운 할 때는 조금 어려운 정도였고, IMF 와 같은 큰 사건은 전혀 예고없이 등장하여 사람들을 한없이 힘들게 했다. 그런데 엄살이 아니라 실제로 '총체적 부실'이라고 해야 할 상황이 되어 버렸다. 어제 드러난 것만 모아봐도 아래와 같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270940&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

정치, 사회 2016.12.16

'좌익 상업주의'때문에 분노했단다

http://www.christiantimes.ca/bbs/board.php?bo_table=news_top&wr_id=140&page=4 대다수의 국민들이 분노에 차 있는 지금 다른 방향에서 분노에 차있는 인간들이 있다. 어떤 인간이 그런지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3968"조우석 KBS 여권 추천 이사가 ‘최순실 게이트’ 의혹을 보도하고 있는 JTBC와 중앙일보를 겨냥해 “좌익 상업주의에 매몰된 매체”, “더러운 매체 중앙일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세월호 참사 정국에서 나타난 극우단체 서북청년단재건준비위원회에 대해 “무능한 정부와 공권력을 대신해 세월호 저주의 리본을 치우겠다고 나선 그들에게 사회..

정치, 사회 2016.12.15

서서히 드러나는 대통령 박근혜의 실상

http://news.khan.co.kr/kh_infographic/kh_view.html?artid=201206281541332 까도 까도 속이 나오는 것을 양파 껍질 까는 것 같다고 표현한다. 최순실 일당 비리가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그런 양파 껍질 까는듯한 일이 박근혜 자체에 대해서도 나왔다. 3차 청문회에서만 새롭게 확인된 것을 먼저 보자. http://www.ytn.co.kr/_ln/0101_201612150539499413_005 "어제 청문회에서 새로 공개된 첫 번째. '최순실의 녹음파일' 입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새로 드러난 두 번째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이 있습니다. 박 대통령 면역기능에 안 좋은 징표가 있었다는 증언이 새로 나왔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프리패..

정치, 사회 2016.12.15

꼴통들이 노무현을 우려먹는 법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 등장하기 전에는 사회의 실질적인 기득권 세력과 자신이 기득권자라는 자아도취에 빠진 어리석은 인간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그것을 비판하는 세력을 공격하는 아주 유용한 도구가 빨갱이로 모는 것이었다. '말이 많으면 빨갱이'부터 시작해서 사회 비판적인 사람은 '불만 세력'을 거쳐 '빨갱이'로 낙인찍어서 매장하곤 했다. 그게 약발이 다해갈 때쯤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 등장했고, 이제 모든 것은 '노무현 탓'이 되었다. 오죽하면 '비가 와도 노무현 탓, 날이 맑아도 노무현 탓'이라고 한탄했겠는가. 노대통령이 서거하고 나니 이제는 '친노'가 주홍글씨가 되었다. 그 노무현 탓, 친노 타령을 아직도 이용해 먹는 놈이 있다. 기사를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

정치, 사회 2016.12.14

바른 마음 - 조너선 하이트 II

지난 포스트에 이어 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가면 다음과 같다.논증으로서도 부실하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보수가 가지고 있는 가치들은 인간의 권리라는 개념이 아예없던 시절에도 통용되는 그런 것들이었다. 그에 비해 진보는 극소수의 지배 계급에만 존재했던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피지배계급에게 되돌려 주는 쪽으로 사회가 변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진보가 된 것이다. 이쯤에서 저자가 직접 언급한 보수와 진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자. "이데올로기를 간단히 정의 내리라고 한다면, "무엇이 적합한 사회 질서이고, 그것을 어떻게 이룩할 것인가에 대한 일련의 믿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데올로기와 관련해 가장 기본적으로 묻는 질문은 "현 질서를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바꿀..

독서 2016.12.14

피눈물이 나는 경우란

박근혜가 '피눈물이 난다는게 무엇인지 알겠다'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대통령일 때도 혼자 있는 경우가 많았다는데 유폐된 지금이야 당연히 그러지 않겠는가. 그러면 여론의 들끓음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알아도 오불관언할테고. 여기 진짜 피눈물이 나는 경우가 또 있다. 기사를 보자.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3902"2007년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 ‘검증’을 주장했던 김해호 목사가 9년 만에 언론 앞에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 측이 외국으로 떠나게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김해호 목사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 당내 후보 검증 과정에서 박..

정치, 사회 2016.12.13

바른 마음 - 조너선 하이트 I

이 책은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온라인, 오프라인할 것 없이 논쟁과 대립이 난무하는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저 부제 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데다 이 책을 소개한 이의 글에도 좌파와 우파의 대립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혹시라도 대한민국 정치 상황의 난맥 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이 책을 서둘러 읽어 보았다. 저자가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해 두었다. "여러분이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새로운 생각의 틀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두 가지 주제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골치아프며 가장 편이 갈리는 문제인 정치와 종교를 말한다. 사회 생활 에티켓 책에서는 서로 예의를 지켜야할 때는 정치와 종교에 관한 화제는 피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나는..

독서 2016.12.13

그동안 박근혜에 의해 가려져 있었던 것들

박근혜의 탄핵이 가결되고 나서 '이제 시작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것이 헌재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122238005&code=91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야 3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박근혜표 정책’을 바로잡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현안 관련 입장이 주목받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초대 법무부 장관에 발탁된 이후 현 정부와 임기를 같이하고 있다. 강경파 공안통 출신인 황 권한대행이 그동안 보여준 ..

정치, 사회 2016.12.13

청와대에 유폐된 박근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당연하게도 박근혜는 청와대에 유폐되어 있지만 대한민국은 잘 돌아간다. 헌재도 탄핵 심판을 질질 끌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어서 내년 1월 안에 결론을 내릴 수도 있음을 언급하고 있는 정도다. 한편 박근혜는 수족이 다 잘리고 나니 일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기사가 떳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69432&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조대환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이 미르·K스포츠 재단 등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정치, 사회 2016.12.12

피눈물 난다는 게 어떤 말인지 알겠다고?

박근혜는 사이코패스다. 물론 사이코패스라고 모두 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박근혜는 범죄자급 사이코패스다. 기사를 보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111507001&code=9104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3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청와대에서 가진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어떤 말인지 알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간담회에서 탄핵 가결 등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심정을 토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11일 전했다. 국정농..

정치, 사회 2016.12.11

일베 교육 자료 ('극한의 협상, 찰나의 설득'에서)

케빈 더튼의 '극한의 협상, 찰나의 설득'에는 인간 심리에 관한 내용이 많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베들의 사고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구절들이 많다. 그 말은 일베들도 자신들이 어떤 사고의 함정에 빠져 있는지를 반성해야 한다는 뜻이다. 심리학자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우리는 특정 방식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강력하고 내장된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이다." "편견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 인종에 대해 토론하게 되면 그들의 입장이 더 강경해지고 편견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 연구조사에서 드러난 것이다. 반면 원래 편견이 덜한 개인들은 같은 과정을 통해 인종에 대한 입장이 더 너그러워졌다." "연구팀 일원이었던 노아 골드스타인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이 보여준 그 상황에 가장 일반적인 ..

정치, 사회 2016.12.10

꼴통에서 광인의 반열로, 박근혜와 이정현

http://www.focus.kr/view.php?key=2016110400120546516 짤방 이미지는 박근혜의 담화를 슬픈 표정으로 듣고 있는 이정현 사진이다. 이 사진이 탄핵이 가결된 이후에도 그대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은 비극이 아니라 희극이라고 해야 한다. 탄핵 가결 후 박근혜는 예상대로 버티기를 계속했다.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3850"박 대통령은 자신의 탄핵 소추안 가결을 예상한 듯 비교적 차분한 목소리를 유지하며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짓고 "오늘 오후에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최종 탄핵 심판을 기대하는 듯한 뉘앙스 발언을 ..

정치, 사회 2016.12.10

극한의 협상, 찰나의 설득 - 케빈 더튼

생물계의 자연 현상에서 위장술, 기만술 이런 용어들이 흔히 등장한다. 이는 상대의 의도를 무력화시키거나 자신의 의도를 달성하거나 그 둘 모두를 위해 생물들이 행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인간 사회에는 '거짓'이라는 용어도 흔히 사용된다. 이는 앞의 두 용어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 진화론에서는 인간을 포함하는 생물들이 생존을 위해 기만술을 진화시켰다는 점을 합리적으로 설명한다. 한편 '협상'과 '설득'은 자신의 의도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 행위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거짓 또는 위장이 개입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 모두를 합쳐 협상이라고 했을 때, 고차 지향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당연히 이 협상을 잘 할 수 있는 기술이 궁금해진다. 저자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런 가능성이 개인에게는 ..

독서 2016.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