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있다. '노무현입니다'라는 영화에 보면 지지율 2%에서 출발한 노무현이 어떻게 대통령까지 되었는지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미약한 시작에서 창대한 결과를 이끌어 낸 전형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 노무현을 처음 지지 선언한 유일한 현역 의원이었던 천정배, 그리고 당시 노무현 대톨령 후보가 추미애와 더불어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했던 정동영, 이들은 노무현을 가장 영향력있는 멘토로 삼았을 것이 틀림없었을텐데도 친문 패권을 떠드는 호남 토호들을 따라 국민의당으로 가더니 이제 침몰하는 국민의당과 명운을 같이 할 모양이다. 창대했던 시작을 미약하다 못해 지저분하게 마무리지으려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증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