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리히 되르너의 '선택의 논리학'에는 무식한 유사 일베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이 정말 많다. 하나씩 차근차근 보자. "잘못된 가설에 대해서도 사람은 자신이 옳다고 믿고 싶어한다. 특히 의심스럽고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하면 더욱 수정하기가 어렵다. 잘못된 근거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나이많고 현명한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즉 잘못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은 현명함의 징표이기도 하다." 무식한 유사 일베들의 문제점이 이 구절에 그대로 드러난다. 이녀석들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자신의 결론을 내려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결론을 미리 내려놓고 모든 것을 거기에 끼워 맞춘다. 그리고 그 결론도 어떤 근거로 그런 결론에 도달했는가는 대해서는 아예 관심도 기울이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