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대 전에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근무지 쪽으로는 오줌도 누지 않는다'고 투덜거렸다. 한 때는 '신의 아들 대 어둠의 자식들'이라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군대 다시 가는 악몽을 꾼다'는 이야기를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지금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이렇듯 문제많은 군대 생활이지만, '국방의 의무'라는 것 때문에 큰 소리를 내기 힘들었다. 게다가 '빨갱이' 타령을 해 대는 찌라시들과 꼴통 정치인들의 으름짱때문에도 더더욱 군에 대한 문제 제기는 힘들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군대 체계는 문제가 너무 많다. 종북 타령이 약빨을 다하고, 적폐 청산을 공언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정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제대로 된 문제 제기와 그로 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기사를 하나씩 보자. ..